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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국내 최고의 모기 전문가, 모기 연구에 몰두2016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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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로부터 8천만 원, A기업으로부터 2천2백만 원, 국내굴지의 B기업으로부터 6백60만 원, C제약회사로부터 2천2백만 원….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수주 받은 연구만 해도 총 8개 기관(기업)으로부터 4억1천1백만원에 달합니다.
일명 모기박사로 불리는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의 연구수주 실적입니다.
 내 최고의 모기 박사답게 연구과제도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D에 대한 모기 기피효과, E에 대한 모기 기피효과, 국내 서식 감염병 매개모기의 생물학적 방제법 야외 평가, F의 모기 포집효과에 따른 야외 연구, 인체 무해 모기 유인제 개발 연구 등 모기 연구로 이룬 성과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쁜데 이동규 교수는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혼자서 이 모든 연구를 감당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연구실과 실험실엔 학생들이 항상 상주하고 있습니다. 학교 인근에 이들을 위한 자취방까지 얻어준 것은 물론이고, 연구비와 생활비까지 다 감당해주고 있습니다. 연구비가 풍족하기 때문입니다.
단 함께 연구하는 학생들도 1학기에 집에 1번 들어갈 정도로 바쁩니다. 이 교수와 함께 수주 받은 연구에, 2주에 한 번은 경남지역의 모기 종류와 발생밀도를 체크하기 위해 모기수집 활동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이렇게 바쁘게 연구했기 때문일까요? 이동교 교수와 함께 연구에 몰두한 학생들의 진로는 아주 밝습니다. 올 해에도 질병관리본부에 3명이 들어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직원 20명 가운데 6명이 고신대 출신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교수와 함께 연구 활동에 몰두한 결과, 고신대 졸업생들은 타 대학 졸업생들과 달리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숙련된 연구 인력이 돼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한참 동안 교육을 시켜서 연구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보다는 바로 연구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할 테니까요.
얼마 전부터 이동규 교수가 2주마다 진행하는 모기 감시활동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게 최우선인 보건당국으로선 지리적 여건으로 해외병원체의 유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남권역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요.
 카 바이러스의 매개체는 흰줄숲모기와 이집트숲모기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서식하는 모기는 흰줄숲모기입니다. 아직 국내 서식 휜줄숲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돼도 80%가 증상이 없습니다. 남미를 여행하고 온 지카 바이러스 보균자가 감염된 것을 모른 채 생활하다 휜줄숲모기에 물리면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행인 것은 흰줄숲모기가 국내에서는 월동을 하지 못하고 늦가을이면 다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성충이 되기 위해서는 1월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정도가 돼야 하는데 국내는 섭씨 4도 정도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해도 단회로 끝난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국내 서식 모기 중 흰줄숲모기는 2-3%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서 조금은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기업체 수주 연구는 주로 모기 트랩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벌써 시제품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종전 트랩보다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인체에 무해한 모기 트랩입니다. 조만간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연구가 취미입니다” 이동규 교수의 고백입니다. 연구가 좋아서 실험실에서 사느라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보지 못했을 정도로 바쁘게 연구에 몰두했기에 그는 국내 최고의 모기박사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연구는 부수적인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연구해서 국민보건 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고, 기업체 관련 연구를 통해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연구비로는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전문가로 양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실험실에는 매일 아침 외치는 그와 함께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아침구호가 6개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자 △난 할 수 있다 △하나님 부모님 감사합니다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자 △호기심으로(Why), 다각적으로(How), 생각하자 △집중하고 마음에 새기며(하나, 둘, 셋) 라는 구호입니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이동규 교수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는 구호들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나님께 매사에 감사하며, 호기심과 다각적으로 생각하며 연구에 임하자는 것, 평소 그가 강조하는 자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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